올 가을, 아웃도어 업계 강타한 '이색 체험 마케팅' 바람

기사승인 2015-10-27 11:00:55

"[쿠키뉴스=조규봉 기자]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회사원 김정현(32)씨는 최근 한 첨단소재회사의 소비자 이벤트에 참여했다. “방수, 방풍, 투습 등 아웃도어 제품의 기능성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다는 것에 매력을 느껴 지원하였습니다. 단순 등반뿐만 아니라 가상 현실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의 기능성을 극대화하여 체험할 수 있어 매우 흡족했습니다. 혁신적인 기술력을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기를 바랍니다.”

본격적인 아웃도어의 계절 가을이 찾아옴에 따라, 아웃도어 브랜드는 제품의 특장점을 보다 극명히 나타낼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기에 분주하다. 특히 최근에는 직접 보고 만지는 등 오감으로 제품을 느끼는 이색 체험 마케팅이 업계의 주요 트렌드로 빠르게 확산되며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단순한 제품 체험을 넘어 제품의 가치가 실현되는 환경을 조성하거나, 제품 착용 후 등산, 클라이밍과 같은 실제 아웃도어 활동을 경험하는 등 제품을 몸소 체험하는 다양한 이색 이벤트가 소비자의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악천후 기후환경 재현한 체험존, 설악산 등산 등 통해 고어텍스? 제품의 차별화된 기능성 느껴

고어코리아는 최근 고어텍스? 제품의 차별화된 쾌적함과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25명의 참가자를 선발해 원정대를 구성, 지난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설악산 등지에서 아웃도어 활동의 쾌적함에 대한 강의, 가상현실체험, 등산체험 등으로 구성된 소비자 체험 이벤트 ‘2015 고어텍스? 쾌적체험 원정대(Experience The Difference)’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우천, 강풍 등 실제 야외 활동 시 경험하는 다양한 기후 환경을 입체적으로 구현한 ‘악천후 가상 현실 체험관’에서 고어텍스? 제품을 착용, 제품의 쾌적한 기능성을 직접 체험할 뿐 아니라 게임 이벤트를 통해 더욱 흥미롭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제품의 차별화된 방수, 방풍, 투습의 기능성을 경험했다. 더불어 이번 행사에서는 1976년부터 이어져 온 고어텍스? 의류의 역사와 함께 인공혈관, 소방관 의복, 우주복 등 다양한 산업에 고성능 소재를 제공하는 첨단소재회사로서의 고어사에 대한 소개도 이루어졌다. 또한 500시간 세탁한 원단의 방수성 테스트를 직접 선보이는 등 고어텍스? 제품의 내구성과 철저한 품질관리 및 올바른 세탁법을 알리기도 했다. 또 실제 설악산 등반을 통해 쾌적한 산행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고어텍스? 소재는 ‘제 2의 피부’라 불리며 철저한 방수와 방풍, 투습의 기능성을 갖추고 있다. 고어텍스? 소재의 핵심은 멤브레인에 있는데, 이 원단은 1평방인치당 90억 개 이상의 미세한 구멍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구멍 하나의 크기가 물방울 입자보다 2만 배 이상 작고 수증기 분자보다는 700배 이상 크다. 이에 외부의 물 분자는 침투하지 못하며 몸에서 나는 땀은 밖으로 효과적으로 배출한다. 이와 같은 특수한 성질로 인해, 고어텍스? 제품은 방수와 투습이라는 상반된 기능을 수행하며 내구성 있는 방수, 방풍, 투습의 기능성을 보증한다. 특히 1989년에는 업계 최초로 완제품의 품질까지 책임지는 GUARANTEED TO KEEP YOU™을 도입한 바 있다.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오는 11월 7일 서울 성수동 'K2 C&F' 센터에서 '2015 아이더 클라이밍 페스티벌'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2015 아이더 클라이밍 페스티벌'은 아이더가 국내 클라이밍 스포츠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진행하는 일반인 대상 클라이밍 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6개월 이상 스포츠 클라이밍을 배운 경력이 있는 남녀노소 누구나 도전할 수 있으며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아이더 공식 블로그(www.eiderblog.co.kr)에서 참가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오는 2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는 ‘백두대간 대종주’의 세 번째 시즌을 지난 7월부터 돌입했다. 이 행사는 백두대간 종주를 통해 한국의 산을 직접 배우고 한국의 아웃도어 시장에 한발 다가서기 위해 2004년에 시작한 것으로 최근에는 시즌3를 통해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산에서 산행을 진행했다. 각 행사는 라푸마 매장 직원, 고객 등의 참여로 이뤄진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케이투 글로벌 캠프 인 쓰시마(K2, Global Camp in Tsushima)’ 캠핑 대회를 진행한다.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많이 진행되었던 캠핑대회를 일본 대마도에서 진행함으로써 해외 캠핑의 색다른 묘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부산항에서 출발해 23일부터 24일까지 계획 된 이번 캠핑 대회는 선발된 참가자들과 함께 대마도 관광과 더불어 낚시, 워킹 등 아웃도어 체험도 진행된다.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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