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최민지 기자] 경제 발전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여가를 즐기는 풍토가 이미 오래 전에 정착된 가운데, 클래식 공연이 대중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문체부의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014년 기준으로 국내에서 클래식, 연극, 무용 등 공연예술을 감상한 160만 여명 가운데 클래식 공연 감상자는 무려 90만 여명에 육박했다. 공연을 관람한 사람 5명 중 3명이 클래식을 선택한 셈이다.
이런 추세에 따라 국내 많은 기업들은 사회공헌이나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클래식 공연을 기획해 소비자들에게 관람의 기회를 제공해 눈길을 끈다.
국내에서 클래식 관련 사회공헌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 중 하나는 동서식품이다. 동서식품은 지난 2008년부터 클래식 음악의 감동을 소비자들에게 전하는 '동서커피클래식'을 매년 가을마다 정기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동서커피클래식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클래식 음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된 문화 나눔 활동이다. 상대적으로 문화 공연 향유가 어려운 지역 사회 시민들이 보다 쉽고 부담 없이 클래식 공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모든 공연은 무료로 실시된다. 1회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인천, 대구, 광주, 창원을 거쳐 올해는 청주에서 실시된다.
오는 28일 청주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리는 제8회 공연은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연주하며, '피아노의 여제' 백혜선과 최연소 비엔나 필하모닉 수석 연주자를 거친 플루티스트 최나경이 1부 공연에 참가한다. 성악으로 꾸며지는 2부 공연은 소프라노 박정원, 바리톤 서정학, 베이스 박광우 등 국내 정상급의 음악가들이 아름다운 목소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안전한 차'로 널리 알려진 볼보자동차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클래식 공연을 개최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오는 29일 목요일 서울 역삼동 라움아트센터에서 볼보 클래식 문화공연 '금난새와 함께하는 챔버 뮤직 콘서트'(Chamber Music Concert)를 개최한다.
볼보 클래식은 올해 처음 신설된 볼보자동차 고객 대상 문화공연 프로그램이다. 볼보자동차 고객 800명(동반인 포함)을 위한 특별 공연으로 기획 됐으며, 기존 고객 총 600명(동반인 1~3인 포함)과 지난 8일 출시한 크로스 컨트리(V60)를 구매하는 신규 고객 100명(동반 1인 허용)을 초청한다. 고객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고객과의 스킨십을 강화하기 위한 문화마케팅인 셈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우리나라 클래식 음악 활성화에 힘을 쏟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다양한 클래식 관련 마케팅 및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실내악 연주에 최적화된 '금호아트홀 연세'의 27일 개관을 기념해 이날부터 3주 간 8회에 걸쳐 음악제를 연다. freepen0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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