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시장 누적 1000만대 돌파… 쏘나타 가장 많이 팔려

현대차, 美 시장 누적 1000만대 돌파… 쏘나타 가장 많이 팔려

기사승인 2015-10-29 09:36:55

[쿠키뉴스=이훈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26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시장 진출 29년 만에 누적 판매 1000만대 돌파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986년 울산 공장에서 생산된 소형 승용차 ‘엑셀’을 수출함으로써 미국 시장에 첫 진출해 가격 대비 높은 상품성과 세련된 디자인 등을 바탕으로 첫 해 16만8882대 등 진출 4년 만인 1990년 현지 판매 100만대를 넘어섰다. 이후 ▲진출 13년 만인 1999년 누적 판매 200만대를 달성하고 ▲2002년 300만대▲2005년 400만대를 달성했다.

특히 앨라바마 공장이 준공된 2005년 이후부터는 연 평균 6%대의 성장을 거듭하며 본격적으로 판매에 탄력이 붙어 ▲2007년 500만대 ▲2009년 600만대 ▲2011년 700만대 ▲2013년 800만대 ▲2014년 900만대를 차례로 돌파했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판매 성장을 기록했고 2010년부터는 매년 연간 판매 신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 9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3.7% 성장한 57만8190대를 판매해 또 한 번 신기록 달성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현대자동차는 미국 진출 29년 동안 엑셀을 비롯해 총 15개의 차종을 선보였으며 현재는 ▲엑센트 ▲엘란트라 ▲벨로스터 ▲쏘나타(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 ▲아제라(국내명 그랜저) ▲제네시스 쿠페 ▲제네시스 ▲에쿠스 ▲투싼 ▲싼타페(맥스크루즈 포함) 등 전 차급에 걸쳐 총 11개 차종을 판매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1985년 출시돼 30년 간 동일한 차명을 유지하며 국내 최장수 단일 브랜드로 기록되고 있는 ‘쏘나타’로 미국에서는 1989년부터 판매되기 시작해 이달까지 총 249만8203대가 판매됐다.

미국 시장 역대 판매 2위를 달성한 차량은 현대자동차 단일 차종 최초로 글로벌 판매 1000만대를 돌파한 ‘엘란트라’로 1991년부터 이달까지 총 248만4788대가 판매돼 명실상부한 ‘글로벌 국민차’의 저력을 미국에서도 보여줬다.

특히 엘란트라는 지난 2012년 1월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2013년 초까지 ‘캐나다 올해의 차’, ‘남아공 올해의 차’ 등 주요 지역에서 최고의 자동차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미국 시장에서 3번째로 많이 판매된 차량은 현대자동차의 미국 시장 진출의 문을 연 ‘엑셀’로 현재 소형 승용 라인업을 이어가고 있는 ‘엑센트’를 포함해 총 225만여대가 판매됐다.

이어서 ▲싼타페(맥스크루즈 포함)가 124만여대 ▲투싼이 46만여대로 RV차종들이 뒤를 잇고 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지난 2008년 현대자동차 최초의 럭셔리 세단인 ‘제네시스’를 선보이고 2009년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아시아 대형차로는 처음으로 ‘올해의 차’에 선정돼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탈바꿈 시켰으며 이를 계기로 2010년 플래그십 세단 ‘에쿠스’까지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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