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꽃미남 강타자’ 구자욱(22·사진 왼쪽)이 지옥과 천당을 오고갔다.

구자욱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두산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1회말 1사 2, 3루 수비 때 선취 2점을 내주는 원흉이 됐다. 김현수의 내야 땅볼 상황에서 송구 실책을 범해 정수빈과 허경민이 차례로 홈을 밟은 것이다.

삼성은 두산 선발 이현호가 2회 초 무사 1, 3루 상황에서 폭투를 범해 3루 주자 박석민이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했다.

삼성은 박한이의 볼넷과 이지영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찬스를 이어나갔고, 타석에 선 구자욱은 호쾌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1회 때 범했던 실책을 완전히 만회했다.

경기는 5회말 현재 양팀이 3대3로 팽팽하게 맞서있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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