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트라이아웃’… 프로게이머도 공개 선발한다

‘LoL 트라이아웃’… 프로게이머도 공개 선발한다

기사승인 2015-11-04 11:36:55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KeSPA)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프로 e스포츠선수를 공개적으로 뽑는 ‘LoL 트라이아웃’을 오는 28일, 29일 양일간 개최한다. 이에 앞서 17일까지 아마추어 선수들의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발표했다.

‘LoL 트라이아웃’은 라이엇 게임즈가 개발·유통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아마추어 플레이어들이 공개적으로 LoL 프로팀에 자신의 실력을 선보이고, 프로 팀에 발탁돼 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공식 행사다. 이 자리에는 국내 여러 LoL 프로팀 감독 및 코치가 참석해 재능 있는 아마추어를 발굴하고 함께 하고 싶은 선수를 스카우트하게 된다.

또한 아마추어 선수들이 프로 선수가 되기 위해 필요한 소양과 능력, 그리고 프로 e스포츠선수에 대한 처우나 활동 환경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특히 국내뿐 아니라 해외리그에 관심 있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안전하고 합리적인 진출 절차를 알릴 예정이다.

이번 ‘LoL 트라이아웃’은 국내 e스포츠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아마추어 선수들의 실력을 검증하고 선발하는 자리이다. 그동안 LoL 프로 팀에서 개별적 진행하는 비공개 선발은 많았지만, 여러 프로 팀 관계자들이 참석해 많은 후보 아마추어 선수들을 가능성을 테스트하고 선발하는 공개 트라이아웃은 없었다. 아울러 국내외에서 e스포츠선수로서 활동하는 것에 대한 전반적인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oL 트라이아웃’에 참가하고자 하는 LoL 아마추어 선수들은 트라이아웃 신청 페이지(http://j.mp/KR_LoL_TryOut)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신청 기한은 17일까지다.

신청은 해당 페이지에 접속하여 지원 양식을 작성하면 완료되며, 본인 소유 계정이 마스터계급 이상(한국서버 기준)이고, 만 17세 이상인 LoL 플레이어들은 국적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심사를 합격한 이들은 오픈 트라이아웃에 참가할 수 있으며, 합격자들에게는 개별적으로 연락이 진행될 예정이다.

협회는 “LoL 트라이아웃은 아마추어 선수들이 명실상부 세계 최고인 한국리그에서 프로 선수로서 가능성을 검증 받을 수 있는 공식적인 자리다”면서, “여러 프로팀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공개적인 자리에서 열리는 국내 첫 e스포츠 트라이아웃 자리인 만큼, e스포츠선수를 꿈꾸는 이들이 많이 참가하여 자신의 실력과 열정을 맘껏 뽐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daniel@kukimedia.co.kr
이다니엘 기자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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