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사제들’ 강동원 “4개 국어, 의외로 중국어가 가장 어려워… 지금도 전부 기억난다”

‘검은 사제들’ 강동원 “4개 국어, 의외로 중국어가 가장 어려워… 지금도 전부 기억난다”

기사승인 2015-11-05 15:27: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강동원이 영화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에서 4개 국어를 구사한 후일담을 털어놨다.

강동원은 ‘검은 사제들’에서 최부제 역을 맡아 4개 국어를 구사한다. 라틴어, 중국어 등으로 악마와 대화해야 하는 최부제 역을 맡기 위해 강동원은 대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달달 외워야 했다고. 최근 ‘검은 사제들’ 인터뷰에 관련해 서울의 모 카페에서 쿠키뉴스와 만난 강동원은 “지금도 그 대사들이 전부 기억난다”며 라틴어 대사를 외워 보였다. 분량 대비 가장 어려웠던 것은 중국어였다고. “제일 낯설었던 것은 라틴어였지만 성조 때문에 중국어가 정말 어려웠다”는 강동원은 “라틴어는 어느 정도 배우면 혼자서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중국어는 혼자서 구사라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강동원은 “기억을 못 하면 대사 자체를 못 치니까 줄줄 외웠다. 3개월 정도 외운 것 같다”며 “영화 캐스팅을 확정짓고 나서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이 카톨릭 역사 공부와 언어 준비”라고 말했다. 또 “여태까지 게을러서 공부를 잘 안 했는데 이번 기회에 공부나 좀 해보자 싶었다”는 강동원은 “다큐멘터리도 찾아보고 나름대로는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검은 사제들’은 악령에 빙의된 소녀를 위해 두 명의 사제가 구마의식을 펼치는 이야기다. 배우 김윤석, 강동원, 박소담이 열연했다. 5일 개봉. 15세가.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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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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