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구글이 가상현실(VR)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유튜브 안드로이드 앱에서 VR 비디오를 지원한다.
5일(현지시간) 유튜브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새로운 안드로이드 유튜브 애플리케이션(앱)에 VR기능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튜브는 새롭게 추가되는 동영상 뿐 아니라 이미 게재된 동영상도 VR로 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구글은 유튜브 안드로이드 앱이 가상현실용으로 촬영된 동영상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가능해졌다, 구글은 모든 영상을 VR 헤드셋인 카드보드(Cardboard)에 호환되도록 전환하는 기능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튜브 영상 시청 중에 카드보드 아이콘을 누르면 VR 모드로 바뀐다. 스마트폰을 삽입한 VR 안경을 끼고 상하·좌우 360도로 고개를 돌리면 시선에 따라 움직이는 화면을 즐길 수 있다. 구글 카드보드는 구글 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6인치 대화면 스마트폰을 지원한다.
구글은 그동안 자사의 서비스에 VR을 구현하기 위한 업데이트를 지속해왔다. 지난달 12일 구글은 실제 환경을 360도 입체 이미지로 보여주는 스트리트 뷰에서 VR기능을 추가했다.
특히 구글은 카드보드를 활용하려는 앱 개발자들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킷도 업데이트했다. 카드보드 앱은 현재 100개 국가에서 39개 언어로 활용되고 있다. 구글 플레이 기준 이 앱은 현재 1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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