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 히딩크 재단 이사장은 전날인 9일 용인시를 방문해 처인구 원삼면 용인시 축구센터에 장애 아동과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드림필드를 조성하고 싶다는 뜻을 정찬민 시장에게 전했다.
정 시장은 스포츠 복지와 관련한 시의 정책을 설명하고 드림필드 조성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양측은 앞으로 부지 선정, 건립 방식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히딩크 이사장은 2003년 재단을 설립해 시각장애인과 소외 어린이 축구대회를 지원하고 있으며 서울, 울산, 포항, 수원, 전주 등 전국 곳곳에 이들을 위한 축구장인 드림필드를 건설하고 있다. dani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