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캅, 어깨 부상으로 ‘서울 UFC’ 불참

크로캅, 어깨 부상으로 ‘서울 UFC’ 불참

기사승인 2015-11-11 01:00:55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크로아티아의 전설’ 미르코 크로캅(41)이 왼쪽 어깨 부상이 심각하다며 오는 28일 서울에서 열리는 UFC대회에 불참을 선언했다.

크로캅은 'UFC 서울 대회' 코메인 이벤트에서 앤서니 해밀턴(35)과의 대결을 앞두고 있었다. 18전 14승 4패의 해밀턴은 전략가 그렉 잭슨과 마이크 윈클존 코치의 ‘잭슨 윈크 MMA’ 소속이다.

크로캅은 지난 10일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 그는 “어깨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썼다. 물리치료, 자가혈치료술까지 썼다”며, “그럼에도 날이 갈수록 부상이 악화됐다. 훈련을 쉬지 않은 탓이다. 근육이 찢어지고 어깨에 물이 찼다. 가장 심각한 건 힘줄이 파열된 것이다”고 밝혔다.

수술이 불가피해다는 크로캅은 “격투기 인생이 사실상 끝났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아홉 차례 수술을 받으며 부상에 더 열악해졌다”고 전했따.

이어 “K-1, 프라이드, IGF, UFC를 통틀어 다음이 프로 80번째 경기였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최근 크로캅은 자신보다 체급이 높은 두 선수와 레슬링 훈련에 집중하는 과정에서 왼쪽 어깨에 무리가 간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UFC대회에는 벤 헨더슨, 김동현, 추성훈 등 한국계 파이터들이 메인경기에 출전한다. 남의철, 방태현, 임현규, 양동이, 함서희, 최두호 등 UFC 한국 선수들도 총출동한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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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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