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빨리 팔리는 차는 ‘올 뉴 카니발’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빨리 팔리는 차는 ‘올 뉴 카니발’

기사승인 2015-11-13 14:06:55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빨리 팔리는 중고차는 기아자동차의 ‘올 뉴 카니발’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자동차 오픈마켓 SK엔카닷컴에 따르면, 지난 9∼10월 SK엔카 홈페이지에서 100대 이상 판매 완료된 매물의 평균 판매 기간을 조사한 결과 기아차의 올 뉴 카니발 2015년식이 9.14일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올 뉴 카니발 2014년식 역시 15.63일의 판매 기간으로 3위를 기록, 중고차 시장에서 올 뉴 카니발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K엔카는 “기아 올 뉴 카니발은 9인승과 11인승에서 경쟁 모델이 없어 RV(레저용 차량)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신차를 사더라도 출고까지 2~3개월가량 걸리기 때문에 구매 후 바로 인도받을 수 있는 중고차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지난 9∼10월 가장 빨리 팔린 중고차 순위 10위권에는 쌍용차 티볼리(13.22일), 현대차의 뉴 투싼 ix(17.37일), 기아차의 더 뉴 스포티지R(18.31일)과 스포티지R(19.91일), 한국GM 윈스톰(19.38일) 등이 이름을 올렸다.

브랜드와 연식, 신형과 구형 모델을 불문하고 국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와 RV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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