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e스포츠연맹(IeSF) 세계 유일의 ‘국가대항전’ 서울에서 열린다

국제e스포츠연맹(IeSF) 세계 유일의 ‘국가대항전’ 서울에서 열린다

기사승인 2015-11-16 18:06:55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세계 유일의 ‘e스포츠 국가대항전’이 서울에서 개최된다.

국제e스포츠연맹(IeSF)은 ‘2015 IeSF 월드 챔피언십’을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개최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IeSF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SK텔레콤, 롱주TV가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리그오브레전드, 스타크래프트2(스타2), 하스스톤 3개 종목으로 치른다. 특히 스타2는 지난 10일 출시된 3번째 확장팩 ‘공허의 유산’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IeSF 회원국들은 지난 9월부터 각 종목에 대한 국가대표 선발전을 진행했고, 자국 협회 및 정부로부터 정식 국가대표로 승인 받은 28개국 170여명의 참가 신청을 마쳤다. 모든 종목은 남여가 자유롭게 참가 가능한 ‘오픈 포 올(Open for All)’ 방식으로 진행되며,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리그 오브 레전드에, 한국은 스타2 공허의 유산 종목에 각각 여성 선수가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 IOC)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lympic Council of Asia : OCA) 등 IeSF가 교류하는 국제 스포츠 조직의 인사도 대거 참관, e스포츠의 정식 스포츠 가능성 확인 및 향후 국제 스포츠 대회에 e스포츠가 진입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IeSF 전병헌 회장은 “정식 국가 대항전은 모든 스포츠에서 자국 스포츠 저변 확대와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요한 모델이다”며, “e스포츠에서도 앞으로 정식 국가대항전 모델은 전 세계적인 e스포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전 세계 유일한 공식 e스포츠 국가대항전인 IeSF 월드 챔피언십이 국제 스포츠 사회의 큰 관심을 이끌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e스포츠가 정식 스포츠로 도약하는 기회로 삼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daniel@kukimedia.co.kr
이다니엘 기자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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