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플래그쉽 세단의 레전드… 혼다, 레전드

[시승기] 플래그쉽 세단의 레전드… 혼다, 레전드

기사승인 2015-11-18 05:00:59

[쿠키뉴스=이훈 기자] 마이클 조던, 펠레, 이종범 등의 인물들은 각각의 종목에서 한 시대를 풍미하면서 전설로 불리고 있다. 자동차에도 전설로 불리는 차가 있다. 바로 혼다의 플래그쉽 세단 레전드(Legend)다.

1986년 첫선을 보인 레전드는 지난해까지 북미 지역에서만 약 16만5000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5세대 레전드는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출시됐다.

처음 본 레전드는 플래그쉽 세단답게 내부가 압권이었다. 검은색 가죽과 갈색 우드 등 고품질의 자재를 적용한 흔적이 엿보였다. 또 운전석은 인체 공학적으로 운전자 중심의 기능에 충실히 설계돼 순간적인 인지 및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했다. 특히 자동차에 처음 적용된 크렐의 오디오는 레전드의 품격을 한 단계 더 높였다.

다만 8인치 모니터로는 내비게이션이 작동되며 중앙에는 7인치 터치패널이 있어 처음 운전하는 운전자에는 헷갈림을 주기도 했다.

운전석에 앉아 안전띠를 착용하고 출발 준비를 했다. 안전띠가 스스로 더욱 조여졌다. 가속페달을 밟고 서서히 움직였다. 차체가 컸음에도 불구하고 가벼웠다. 시내 주행에 나섰다. 운전 중 잠깐 계기판으로 한눈을 팔았지만 브레이크라는 단어가 떠 앞차와의 사고를 방지할 수 있었다.

고속주행에서도 가볍고 탄력 있게 나아갈 수 있었다. 레전드에는 어스 드림 테크놀로지(Earth Dreams Technology™)’를 적용한 3.5ℓ i-VTEC V6 직분사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을 통해 314마력의 출력을 제공하며 높은 배기량을 지닌 가솔린 엔진 군에서도 정부 공인 복합연비 기준 9.7㎞/ℓ의 연료효율을 실현한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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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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