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실험실 기준을 실제 도로주행에 맞게 바꾸는 등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규제와 인증이 필요합니다.“
25일 서울 반얀트리 호텔에서 열린 한국수입차협회 설립 20주년 간담회에서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수입차협회 부회장은 최근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 사건과 관련해 규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모든 자동차 회사 최고경영자들은 이번 폭스바겐 사태가 불미스럽고 업계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동의한 바 있다”며 “이번 사건으로 국내 국제 표준화 필요성이 강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특정 국가나 업체 등을 배제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국회에서 이뤄지고 있는 수입차 세금 관련 문제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윤대성 수입차협회 전무는 “자동차와 관련한 소득세와 법인세 문제는 합리성을 근거에 두고 해야하며 급격하게 수입차 시장을 위축시켜서는 안 된다"면서 “소비자를 중심으로 합리적인 선에서 법이 바뀌어야 한다”고 밝혔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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