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최근 키덜트 문화가 성장하고 있다. 키덜트란 어린이를 뜻하는 ‘키드’(Kid)와 어른을 의미하는 ‘어덜트’(Adult)의 합성어로 현대 성인들이 추구하는 재미(Fun), 유치함(childish), 판타지 등의 가치가 대중문화의 하나로 나타난 콘셉트다. 특히 최근 유통업계에 큰손으로 부상,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전문 매장을 만들고 외식업계는 캐릭터 제품을 내세우며 키덜트족 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처럼 장난감은 더는 아이들의 것이 아니다. 어른들도 장난감을 가지고 놀며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시선이 신경 쓰이는 건 사실이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도 느끼지 않고 재미있게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은 바로 ‘자동차’다. 특히 아이가 있는 가정은 짐을 많이 들고 다녀 자동차의 필요성을 많이 느낀다. 어른이 혼자 가지고 놀고 짐도 많이 실을 수 있는 차량이 바로 아우디 'A1'이다.
빨간색 A1을 처음 보자 작고 아담해 어릴 적 아버지가 사준 장난감을 처음 봤을 때와 같은 희열을 느꼈다. 5도어‘뉴 아우디 A1 스포트백 30 TDI‘는 각 3973mm, 1746mm, 1422mm로 앞좌석의 경우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실제 키가 186cm가 되는 사람이 타도 넉넉했다.
쐐기형 컷 디자인이 적용된 헤드라이트는 제논 램프가 기본 탑재됐다. 또한 아우디 싱글 프레임 그릴을 비롯해, 입체형 본네트, 헤드라이트에서 시작해 테일램프까지 이어지는 토네이도 라인과 차체 하단의 다이나믹 라인이 아우디 특유의 스포티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디자인을 보여줬다. 테일램프에는 LED가 기본 적용되어 뛰어난 시인성과 함께 고급스러움을 자아낸다. 후면의 랩 어라운드 디자인은 아우디만의 아이덴터티를 나타내며 루프와 필러 상단에 적용된 콘트라스트 페인트로 A1만의 독특한 개성이 강조됐다.
A1은 아우디 모델 중 가장 낮은 모델이지만 내부는 아우디 다른 모델들과 똑같이 고급스럽다. 알루미늄 룩 인테리어가 기본 적용됐으며 아우디가 자랑하는 고품격 소재를 사용해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곡선 모양의 계기판은 비행기 날개에서 모티브를 얻었으며 4개의 강렬한 나팔 모양 원형 통풍구는 제트 엔진 터빈을 연상시켰다.
특히 270ℓ의 트렁크 공간은 뒷좌석 폴딩 시 최대 920ℓ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실제 뒷좌석 중 한 자리를 접으면 유아용 전동차가 들어간다. 다만 1명은 탈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스타트 버튼을 누르며 운전을 시작했다. 작아서 가벼울 것이라는 생각이 바로 바뀌었다. 묵직했다. 출력을 높이기 위해 패들시프트를 이용했다. 힘차게 나아갔다. 당장 고속도로를 달리고 싶었다. 또한 패들시프트를 이용하니 운전의 재미가 배가됐다. 또한 차가 작다보니 좁은 골목이 많은 국내 도로에서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다. 주차도 쉬웠다. 다만 풍절음은 약간 아쉬웠다.
뉴 아우디 A1은 유로 6 환경 기준을 만족하는 최신 1.6 TDI 디젤 엔진이 탑재돼 있다. 최고 출력 116마력, 최대 토크 25.5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최신 1.6 TDI 엔진은 폭스바겐 그룹의 모듈식 디젤 플랫폼(MDB)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강력한 토크와 매우 부드러운 작동 그리고 효율적인 연비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뉴 아우디 A1은 스탑-고 기능을 비롯해 언덕 밀림 방지 기능, 내리막 제어기능 등이 적용된 듀얼 클러치 7단 S 트로닉 자동변속기와 최신 1.6 TDI 디젤 엔진이 어우러져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의 가속성능은 9.4초(스포트백 모델 9.5초), 최고속도 200km/h,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으로 16.1km/ℓ스포트백 모델 16km/ℓ)다.
어른들의 최고의 장난감 A1의 가격은 3270만~3720만원이다. 최근 개별소비세인하 적용으로 A1 30 TDI 스포트는 3270만원는 40만6017원 인하된 3229만3983원이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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