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데’와 ‘페이커’의 재대결을 꿈꾸는 팬들… 다데 LCK 복귀설 ‘모락모락’

‘다데’와 ‘페이커’의 재대결을 꿈꾸는 팬들… 다데 LCK 복귀설 ‘모락모락’

기사승인 2015-12-03 09:49:55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배어진(Dade)이 새 팀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그의 행보를 놓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배어진은 지난 2일 밤(한국시간) SNS에 “팀찾습니다”란 짤막한 문구를 남겼다.

이 외에 특별한 언급은 없었지만, 사실상 현재 팀과의 결별을 예고한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는 2014년 중국 WE로 이적한 뒤 좀처럼 팀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 리그에서의 부진한 성적으로 올해 월드 챔피언십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중국리그 진출 직전, 그는 국내리그인 롤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삼성 블루 소속으로 리그 우승,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4강 등의 준수한 성적을 거둔바 있다.

CJ 엔투스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그는 MVP로 이적 후 팀의 상승세를 이끌며 삼성 스폰서십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그가 국내 리그에 있을 당시 ‘최강 미드라이너’ 자리를 놓고 페이커와 자주 비교되곤 했다. 같은 라인인데다가 두 팀 모두 리그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었기에 마치 호날두와 메시가 경쟁하듯 둘 간의 비교는 수도없이 이뤄졌다.

관심이 증폭되자 OGN(구 온게임넷)은 둘의 1:1 대결구도를 성사시켰다. 결과는 3대0 다데의 완승. 그 때부터 페이커는 커리어상 첫 ‘슬럼프’를 맞이했고, 다데의 삼성은 리그와 세계 대회를 석권했다.

지금의 그는 과거의 영광에 목말라 있다. 국내 리그로의 복귀가 조심스레 점쳐지는 이유다.

팬들 역시 그의 복귀를 소망하고 있다. 소식을 접한 팬들은 “다데 장군을 LCK에서 다시 보고 싶다”, “SKT 원톱를 깨뜨릴 건 다데 뿐”, “다데 장군의 야스오가 그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국내리그 팀 중 CJ의 미드라이너 자리가 공석인 상태다. 또한 중국 롱주TV로부터 막대한 투자를 약속받은 IM팀이 대대적인 리빌딩을 예고하고 있어, 국내리그 진출 시 IM으로의 이적도 조심스레 점쳐볼 수 있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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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기자
daniel@kmib.co.kr
이다니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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