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는 환경부가 배출가스 조작을 확인하고 국내 판매를 금지한 15개 모델 460대를 모두 구매한 뒤 지난달 중순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 명의로 수입자동차협회에 등록했다.
앞으로 이들 차량은 폭스바겐코리아가 중고차로 파는 것을 포함한 향후 활용 방안을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폭스바겐코리아 측은 이달 말 유로5 모델이 판매 종료되면 해당 차량을 팔 수 없게 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구매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폭스바겐 측은 리콜을 마친 후 해당 차량을 어떻게 처리할 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측은 폭스바겐코리아가 구매한 차량들이 평택 인근에 보관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중고차로 팔더라도 이를 규제할 방법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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