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마음을 빼앗는 글쓰기 전략’

[신간] ‘마음을 빼앗는 글쓰기 전략’

기사승인 2015-12-04 17:54:55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글쓰기는 소셜 네트워크 시대에 의사소통을 위한 대표적인 수단이다. ‘나’, ‘상품’, ‘브랜드’를 어필하기 위해 우리는 날마다 글을 쓰고 업로드한다. 오늘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렸다면 당신은 이미 작가이자 발행인이다. 블로그, 홈페이지, 이메일을 쓰는 것도 마찬가지다. 글쓰기를 두려워하거나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글쓰기 능력도 훈련을 통해 기를 수 있다고 강조하며 실용적인 글쓰기 규칙들을 전한다.

“미국의 작가 존 맥피는 뉴요커에 기고한 글에서 백지가 주는 두려움을 없애려면 일단 ‘사랑하는 엄마에게’를 타이핑해 보라고 권한다. 아니면 ‘사랑하는 아빠에게’나 ‘안녕 자기’, ‘이봐 친구야’도 괜찮다. 마케팅이나 비즈니스 글쓰기를 할 때는 좋아하는 고객을 떠올리면 된다.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쇼핑몰을 떠올려서는 곤란하다. 실제로 잘 아는 실존 인물을 떠올리는 것이 좋다. 물론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야 할 테니 좋아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맥피의 방법은 일반적인 글쓰기를 할 때도 유용하다. 글을 쓸 때 독자를 개인적으로 알고 지내는 사람으로 그려 보면 자연스럽고 편안한 어조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즉 구체적인 사람과 대화를 나눈다고 생각하면 대화체에 더욱 가까워진다.” (p.80)

세계적인 콘텐츠 마케팅 전문가인 저자 앤 핸들리는 글쓰기 전략 71가지 룰을 통해 신중한 단어 선택, 간결한 문장, 진심이 담긴 스토리를 전달하는 법, 매력적인 헤드라인 쓰는 법, 피해야 할 실수 등 콘텐츠 창작 과정과 전략에 대한 풍부한 조언과 통찰을 제시한다. 콘텐츠가 지배하는 세상에서는 모든 사람이 작가가 돼야 한다고 저자는 믿는다.

앤 핸들리 지음 / 김효정 옮김 / 코리아닷컴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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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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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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