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올스타전] 페이커, 프로겐 '알 2번' 만들고도 패배

[롤 올스타전] 페이커, 프로겐 '알 2번' 만들고도 패배

기사승인 2015-12-11 15:38:55
사진=올스타전 방송 캡쳐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대회전부터 화제가 된 이상혁(Faker)과 헨릭 한센(Froggen)의 1대1 대결은 프로겐의 승리로 매듭지어졌다.

칼바람 나락에서 치러지는 1대1 토너먼트는 상대에게 킬을 기록하거나 CS를 100개 먼저 수급하거나 상대 1차 타워를 파괴하면 승리하는 방식이다.

사전 인터뷰에서 ‘애니비아 매치’를 선언한 두 선수는 경기 내에서 그대로 챔피언을 골랐다.

말그대로 ‘손 싸움’이 된 두 선수간 대결은 치열했다.

두 선수는 미니언이 나오기 전부터 얼음볼을 던지며 신경전을 벌였다.

프로겐은 얼음볼을 미니언에게 적극 써 CS에서 우위를 가져갔다. 라인이 뒤쪽으로 밀린 페이커는 방어적일 수밖에 없었다.

스킬의 정확도는 페이커가 우위였다. 얼음창과 얼음볼을 챔피언쪽으로 적극 날린 페이커는 생명력에서 우위를 가져갔다.

그러나 CS가 30개를 넘어가면서 프로겐 또한 몰아치는 누킹으로 페이커를 압박했다. 페이커는 레벨 6을 찍자마자 점멸 궁으로 상대 생명력을 압박했다. 프로겐을 알로 만들어버린 페이커였지만 딜이 부족해 알을 깨진 못했다.

페이커는 마나부족에 시달렸다. 프로겐의 반격에 당한 페이커는 생명력에서 열세였다.

프로겐은 마나가 부족하자 집에 가는 선택을 했다. 그만큼 페이커의 경험치는 더 쌓였다.

프로겐의 CS우위와 페이커의 딜교환 우위는 지속됐다. 두 선수의 치열한 공방전은 CS가 50개를 넘어가도 이어졌다.

한때 프로겐의 CS가 페이커보다 15개 이상 많을 때도 있었다. 그러나 페이커는 한 순간의 딜교환으로 우위를 가져간 뒤 CS를 2개 차이로 딸아붙었다.

프로겐의 CS가 80개에 이르렀을 때 승부를 봤다. 순간 앞점멸에 이은 딜교환으로 CS와 생명력의 우위를 가져갔다.

페이커는 상대를 두번이나 알로 재생시키는 딜교환을 보여줬으나 CS상의 열세가 끝내 뒤집히지 않았다. 프로겐은 결국 먼저 CS 100개를 가져가며 승부를 끝냈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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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기자
daniel@kmib.co.kr
이다니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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