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에어백은 잘 안터진다 VS "북미 모델과 동일한 에어백을 확대 적용""

"현대차 에어백은 잘 안터진다 VS "북미 모델과 동일한 에어백을 확대 적용""

기사승인 2015-12-14 19:25:55

[쿠키뉴스=이훈 기자] “현대차 에어백은 잘 안 터진다고 하는데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혀주세요.”
“고객 소통 활성화를 위한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해달라.”

14일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는 현대차에 대한 날 선 질문들이 이어졌다. 이에 곽 진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기술적인 설명과 구체적인 개선책들을 언급하며 이들 질문에 적극적으로 대답했다.

현대차가 고객 소통과의 소통 강조를 위해 펼치고 있는 ‘마음 드림’의 세 번째 행사가 개최됐다. 앞서 두 차례의 행사(김충호 대표이사 사장, 권문식 연구개발담당 부회장)와 달리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회원들을 포함한 일반고객들이 초청됐다.


우선 에어백에 대한 질문에 곽 부사장은 “에어백 작동 유무는 사고 발생 상황에서 에어백 센서 및 제어기에 감지되는 물리량의 특성에 따라 좌우되며 이는 전세계 모든 자동차 메이커가 동일하다”며 “안전 법규의 차이로 내수/북미 에어백의 차이가 있었으나 작년부터 출시된 차량에는 북미와 동일한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어 “고객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안전사양(AEB, LDWS, SCC, BSD 등)을 준중형 차급까지 적용하고 있으며 향후 소형 차급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소통 계획에 대해서는 “현대차에 대한 부정적 정서에 대해 심각하게 인지하고 있고 신속하고 섬세한 고객 소통이 중요함을 통감하고 있다”며 “최근 고객 고객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곽 부사장은 “고객과 함께하며 더욱 고객지향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참가자들에게 ‘H-옴부즈맨(Ombudsman)’제도를 제안했다.

‘H-옴부즈맨(Ombudsman)’제도는 ▲신차 개발 ▲판매/서비스 부문의 질적 발전을 위한 미스터리 쇼핑 ▲현재 시판 중인 양산차들에 대한 상품운영 개선 등과 관련된 활동 및 제안을 별도로 구성된 고객 그룹이 담당한다. 현대차는 이들의 의견을 검토해 수정 및 보완이 가능한 것들은 상품, 판매/서비스, 마케팅 등 국내영업 전 부문에 반영해 점진적인 혁신을 추구하는 프로그램이다.

곽 부사장은 “프로그램이 아직은 구체화 단계에 있지만 빠른 시일 내에 프로그램 기획을 완료해 고객 모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간담회는 응모 고객 총 1512명의 질문을 ▲2016년 새롭게 선보일 신차와 신기술 관련 사항 ▲국내 고객의 입장에서 현대자동차에 바라는 희망사항 ▲현대자동차에 이야기하고 싶은 실제 이용상의 불편 및 개선 사항 ▲차량 시승, 구매, 수리(A/S) 등 고객이 현대자동차를 만나는 접점 관련 분야 등 4개 유형별로 나눠 각각에 대해 곽 진 부사장이 직접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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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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