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기저귀’ 매출이 높은 까닭

12월에 ‘기저귀’ 매출이 높은 까닭

기사승인 2015-12-17 11:05:55
[쿠키뉴스=조규봉 기자] 롯데마트가 오는 30일까지 전점에서 기저귀 구매 시 다양한 장난감 사은품을 함께 제공하는 ‘베이비 팡팡 사은 대잔치’를 진행한다.

롯데마트가 지난 2011년부터 4년간 기저귀의 월별 매출을 살펴보니, 매년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의 기저귀 매출이 1년 중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어린이날이 있는 5월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12월 크리스마스 및 5월 어린이날에 맞춰 진행하는 기저귀 행사가 할인 혜택과 더불어 장난감까지 제공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고자 하는 부모들에게 육아 필수품과 아이들 선물까지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한편, 롯데마트는 이러한 고객 심리를 반영해 매년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에 ‘베이비 팡팡 행사’를 진행해, 일정 개수 이상 구매 시 장난감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대표적인 품목으로 ‘하기스 매직팬티 기저귀(대형/특대)’를 29,900원에, ‘마미포코 팬티기저귀(대형/특대)’를 24,900원에, ‘보솜이 베이비팬티 박스 기저귀(대형/특대)’를 26,900원에 판매하며, 3박스 이상 구매 시 10% 추가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특히, ‘하기스 매직팬티 기저귀(대형/특대형)’를 3박스 구매 시 유아동이 타고 놀 수 있는 ‘흔들말’을, 5박스 구매 시 유아 승용 완구인 ‘붕붕카’를 증정한다.

또한, ‘마미포코 팬티기저귀(대형/특대형)’과 ‘토디앙 자운보 기저귀(중/대/특대형)’를 3박스 구매 시 인디언 형상의 실내형 텐트인 ‘티피 인디언텐트’를, 5박스 구매 시 실내 놀이기구인 ‘미끄럼틀’을 증정한다.

더불어, 최근 맞벌이 부부들이 증가해 온라인몰을 통한 육아용품 구매 수요가 높아지는 것을 고려해, 롯데마트몰(www.lottemart.com)에서 행사상품(기저귀)을 3박스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장난감 사은품과 함께 ‘물티슈’를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도 선보인다.

이창운 롯데마트 위생용품 MD(상품기획자)는 “장기 불황 여파로 자녀 선물에도 부담을 느끼는 부모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실속 있는 소비를 위한 마케팅을 지속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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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봉 기자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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