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롤(LoL) 레이디스 배틀 윈터 최강팀은 '결벽증'… 대회 키워드는 ‘압승’

2015 롤(LoL) 레이디스 배틀 윈터 최강팀은 '결벽증'… 대회 키워드는 ‘압승’

기사승인 2015-12-28 11:07:55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2015 LoL 레이디스 배틀 윈터 최강 팀에 ‘결벽증’이 올라선 가운데, 이번 대회를 관통한 키워드는 ‘압승’이었다.

라이엇 게임즈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며, 아프리카TV에서 주관 방송하는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공식 여성 아마추어 대회인 ‘2015 LoL 레이디스 배틀 윈터’의 19일(토) 결승전에서 ‘결벽증’이 승리를 차지하였다.

‘결벽증’은 결승에서 ‘무리하지말죠’에 2대 0 완승을 거두었다. ‘결벽증’은 1세트 선취 후 2세트 초반에는 밀리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결벽증’의 미드라이너 진희재가 내셔 남작을 극적으로 빼앗으면서 단번에 승부를 뒤집으며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결승전이 진행된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는 300여 명의 관중이 현장을 가득 채웠다. 스튜디오를 직접 찾지 못 한 팬들은 아프리카TV를 통해 경기를 시청했고, 결승전 방송 누적 접속자수는 32만명이 넘기도 하였다.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 진행된 5번의 경기에서 승리를 차지한 팀은 모두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상대를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특히, 우승을 차지한 ‘결벽증’의 경우 이번 시즌 전승을 기록하며 모든 팀을 압도했다. 매 경기마다 승리 팀이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어, 상위 라운드로 올라갈수록 승리 팀을 예측하는 재미도 있었다.

BJ들의 활약도 주목 받았다. 우승팀 ‘결벽증’은 백설양(진희재)을 포함해 모든 팀원들이 BJ 활동을 하고 있으며, 다른 팀에도 BJ들이 다수 속해 있었다. 또한 레이디스 배틀만의 특징인 멘토 BJ 시스템 덕에 여성 참가자들은 실력을 한층 더 향상시킬 수 있었다.

한편 ‘LoL 레이디스 배틀’은 2016년부터 스프링, 서머, 윈터 연 3회 시즌제로 운영되며, 스프링 시즌은 내년 3월 예선 참가자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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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기자
dani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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