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오피셜' 석현준, 이번주 내 FC 포르투 이적

'감독 오피셜' 석현준, 이번주 내 FC 포르투 이적

기사승인 2016-01-11 10:09:55
사진=비토리아 세투발 공식 홈페이지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FC 포르투로의 이적이 임박한 석현준에게 마차도 비토리아 세투발 감독이 작별 인사를 고했다.

12일에 경기를 앞둔 마차도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장에서 석현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석현준은 우리 팀의 핵심 선수다”면서, “하지만 이번 경기를 포함해 더 이상 우리 팀에서 뛰지 않을 것”이라고 사실상 석현준의 이적을 기정사실화 했다.

마차도 감독은 “석현준은 내게 모든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면서, “그는 비토리아로 오지 않았다면 한국으로 복귀하거나 여러 나라 이적에 전전했을 것이라면서, 자신의 기량 발전에 도움을 줘 고맙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세상의 모든 행운이 그에게 따르길 바란다”고 석현준에게 작별 인사를 고했다.

과거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뛰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던 석현준은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포르투갈 등으로 옮기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그러다가 작년 1월 비토리아 세투발로 입단한 그는 1년 새 급격히 성장하며 팀 내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에 포르투갈 언론 ‘아 볼라’, ‘오 조구’ 등은 5일 저녁 석현준의 이적 소식을 보도하며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언론은 이적료, 계약기간 등 자세한 사항을 적시하며 공신력을 높였다. 이에 따르면 150만 유로(한화 20억 원)의 이적료와 함께 5년간 계약한다.

아 볼라는 “페르난두 올리베이라 비토리아 회장은 7일 포르투 측과 확정된 사안에 대한 사인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리그 9호골을 터뜨린 석현준은 FA컵까지 합하면 이번 시즌에만 11골을 넣었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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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기자
daniel@kmib.co.kr
이다니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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