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올 뉴 K7' 공개… 전륜 8단 자동변속기 탑재

기아차, '올 뉴 K7' 공개… 전륜 8단 자동변속기 탑재

기사승인 2016-01-11 10:43:56

[쿠키뉴스=이훈 기자] 기아자동차㈜는 11일 경기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올 뉴 K7(ALL NEW K7)'을 선보였다.

'올 뉴 K7'은 국산 최초로 '전륜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이전 모델 대비 연비 향상과 함께 프리미엄 세단으로서의 부드러운 주행성능을 극대화 했다.

이와함께 가솔린 모델 2종(2.4, 3.3), 신규 도입된 2.2 디젤 모델, 3.0 LPi 모델 등 총 4가지 엔진으로 운영된다. 여기에 올해 하반기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해 '올 뉴 K7'의 라인업은 총 5개로 확대된다.

특히 3.3 가솔린 모델과 2.2 디젤 모델은 고급스러운 승차감이 특징인 람다Ⅱ GDi 개선 엔진과 동급 디젤 최고 연비를 자랑하는R 2.2 E-VGT 엔진이 각각 탑재됐다.


3.3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290마력(ps), 최대토크 35.0kg·m의 엔진성능을 구현했으며 공동고시 신연비 기준 복합연비 10.0km/ℓ(18인치 타이어. 구연비 기준시10.4km/ℓ)로 이전 모델의 3.0 가솔린과 동등한 수준의 연비를 구현했다. 2.2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0kg·m, 복합연비 14.3km/ℓ(17인치 타이어. 구연비 기준시 14.8km/ℓ)로 동급 디젤 중 가장 높은 연비를 달성했다.

2.4 가솔린 모델은 세타Ⅱ GDi 개선 엔진이 탑재돼 1500rpm대 저중속 영역에서의 성능을 강화, 실사용 구간에서 더욱 경쾌한 가속감과 향상된 주행성능을 제공하며 최고출력 190마력(ps), 최대토크 24.6kg·m, 복합연비는 11.1km/ℓ의 엔진 성능을 확보했다. (17인치 타이어. 구연비 기준시 11.5km/ℓ)

3.0 LPi 모델은 최고출력 235마력(ps), 최대토크 28.6kg·m, 복합연비는 7.4km/ℓ다.(17인치 타이어. 구연비 기준시 7.6km/ℓ)

'올 뉴 K7'은 전장 4970mm, 전폭 1870mm, 전고 1470mm, 축거 2855mm의 국내 준대형 세단 최대 수준의 제원을 갖췄다.

실내공간을 좌우하는 축거는 동급 최대 크기로 이전 모델 대비 10mm 확대해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으며 운전석과 후석의 힙포인트를 낮추고 헤드룸을 늘리는 등 운전자뿐만 아니라 모든 탑승객이 여유롭고 편안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폭은 이전 모델 대비 20mm 늘려 시원하고 당당한 인상을 완성했으며 전고는 5mm 낮춰 한층 스포티하고 속도감 있는 외관 이미지를 구현했다.


알파벳 'Z' 형상으로 빛나는 '올 뉴 K7'만의 독창적인 헤드 램프와 브레이크 램프가 적용돼 주·야간 주행시는 물론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 순간에도 차량의 고급스러움이 돋보일 수 있도록 했다.

안전성 및 정숙성 또한
대폭 강화됐다. 일반 강판 대비 무게는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 Advanced High Strength Steel / 인장강도 60kg/㎟급 이상)의 적용비율을 51%로 대폭 확대해 차량의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

대형 프리미엄 세단 수준의 최고급 안전·편의사양을 적용했다. '올 뉴 K7'에는 고객의 안전한 주행을 지원하기 위해 ▲후측방 충돌 회피 지원 시스템(SMART BSD; Smart Blind Spot Detection)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AEB; Autonomous Emergency Braking)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Advanced Smart Cruise Control / 차간 거리 제어 기능)이 탑재됐다.

특히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의 일부 시스템인 '고속도로 안전구간 자동 감속 시스템'은 내비게이션 정보에 따라 안전구간 제한속도 초과 운행시 자동으로 감속해 고객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게 했다.

미국의 최상급 오디오 브랜드 '크렐(KRELL)'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국산 최초로 적용했다. 올 뉴 K7의 실내에 적용된 총 12개의 크렐(KRELL) 스피커와 외장앰프는 탑승객이 원음에 가까운 최상의 입체 사운드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올 뉴 K7의 가격은 2.4 가솔린 모델과 2.2 디젤 모델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8인치 내비게이션 ▲운전석 통풍시트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등 고급사양을 기본화하고도 각각 3080만~3110만원, 3360만~3390만원 수준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더욱 경제적인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은 내비게이션을 제외하는 '마이너스 옵션'을 선택해 80만원 가량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핵심 고급 사양인 헤드업 디스플레이, 크렐(KRELL) 프리미엄 사운드,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을 엔트리 트림부터 선택할 수 있게 해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3.3 가솔린 모델은 ▲국산 최초 '전륜 8단 자동변속기' 탑재 ▲람다Ⅱ 개선 엔진 ▲18인치 알로이 휠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 ▲휴대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 최고 사양을 기본화 했음에도 불구하고 3480만~3940만원으로 책정됐다.

3.0 LPi 모델은 2640만~3110만원이다.(렌터카 기준)

기아차는 올 뉴 K7 사전계약을 12일부터 실시한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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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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