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문식 현대차 부회장 "2020년 친환경차 세계 2위 달성""

"권문식 현대차 부회장 "2020년 친환경차 세계 2위 달성""

기사승인 2016-01-15 05:00:55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 권문식 부회장(오른쪽)과 영업본부 곽진 부사장이 행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현대자동차

[쿠키뉴스=이훈 기자] “2020년까지 친환경차 26개 이상을 구현해 전체 판매량의 10%를 달성하겠습니다.”

권문식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부회장)은 지난 14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세계 2위를 향한 현대차의 친환경차 비젼을 밝혔다.

권 부회장은 “현대차 친환경차의 역사는 2009년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출시로 시작돼 2011년 소나타 LPI 하이브리드를 거쳐 이날 출시된 아이오닉까지 진화됐다”며 “아이오닉은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함과 동시에 세계 유수의 차량들과 단단히 경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부회장 이날 출시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에 대해 “동급 최고 연비를 추구하면서도 모던한 디자인과 다이나믹한 주행성능을 통해 경제성은 물론이고 자동차의 본질인 운전의 줄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선보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신 하이브리드 시스템, 신형 모터 장착 및 낮은 무게중심 등으로 인한 뛰어난 주행 성능 ▲공기의 흐름 형상화한 외관 및 하이테크 실내 디자인 ▲차급을 뛰어넘는 안전 및 편의사양 적용 등을 통해 미래 친환경 차량개발의 방향성을 구현했다.

특히 국내 연비는 22.4㎞/ℓ(15인차 타이어 기준)로 미국에 출시된 토요타 프리우스보다도 연비가 더 좋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에 출시된 하이브리드의 대명사 토요타 프리우스의 경우 52mpg를 기록했다”며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57mpg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올해 국내에 1만5000대를 판매할 것”이라며 “해외 시장에 본격 판매되는 내년에는 국내 1만5000대, 해외 6만2000대 등 총 7만7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3월 ‘전기차(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미국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 ‘아이오닉 3총사’를 잇달아 선보이며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끝으로 권 부회장은 "아이오닉은 친환경차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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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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