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전영삼·정용석 신임부행장 임명 ‘전문성 강조’

산업은행, 전영삼·정용석 신임부행장 임명 ‘전문성 강조’

기사승인 2016-01-15 13:31:55
신임 정영삼 부행장(왼쪽)과 정용석 부행장

"[쿠키뉴스=김태구 기자] 산업은행이 정책금융 업무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전문성에 중점을 둔 부행장 인사를 단행했다.

산업은행는 15일 신임 집행부행장(부문장)2명을 선임하고 부문장 업무도 새롭게 조정했다고 밝혔다.

선임된 부행장은 전영삼 기획조정부장과 정용석 구조조정본부장이다. 이들은 앞으로 각각 자본시장본부장과 구조조정부문장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전영삼 신임 부행장은 조사부, 경영전략부 및 종합기획부(현 기획조정부) 등 은행 내
기획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았다. 자본시장실(현 발행시장실), 투자금융실, 기업금융실 및 BRS사업실 등을 거치면서 다양한 금융업무에서도 탁월한 역량을 발했고 영업력과 기획력을 겸비한 인물이란 평이다. 특히 기획조정부장으로 근무하면서 대우증권, 산은자산운용 등 금융자회사를 매각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정용석 신임 부행장은 산업은행 입행 이후 청주지점 등 줄곧 영업일선에 근무하면서 풍부한 현장 경험을 쌓았다. IMF 외환위기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약 20여년간 기업구조조정업무를 전담해온 손꼽히는 구조조정
전문가로서 대우그룹, LG카드, 금호아시아나그룹, 팬택, STX그룹, 동부그룹 및 대우조선해양에 이르기까지 굵직한 구조조정을 주도했다.

이밖에 산업은행은 김영모 자본시장부문장을 글로벌사업부문장으로, 송문선 성장금융1부문장을 경영관리부문장으로, 나성대 간접금융부분장을 심사평가부문장으로 전보발령해 새로움 업무를 부여했다.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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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구 기자 기자
ktae9@kmib.co.kr
김태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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