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초윤장산’ 소매금융 활성화로 금융 위기 정면 돌파

부산은행 ‘초윤장산’ 소매금융 활성화로 금융 위기 정면 돌파

기사승인 2016-01-20 12:20:55
[쿠키뉴스=김태구 기자] 초윤장산(礎潤張傘)은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의 올해 경영화두다. 이는 어려운 금융 환경에서 다가올 위기를 미리 준비하고 대비한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특히 부산은행은 올 상반기 개인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소매금융 활성화를 통해 저금리 아래 금융 위기 국면을
정면으로 돌파하려 한다.

부산은행은 19일 부산 기장연수원에서 성세환 BNK금융 회장을 비롯 전 경영진 및 부·실·점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영업전략을 밝혔다.

부산은행은 ▲미국의 금리 인상 여파 ▲중국경제의 성장둔화 ▲저유가 등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올해도 은행 간 경쟁 심화되고 영업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부산은행은 수익성과 건전성을 강화하는 방향을 영업전략을 세웠다.

특히 부산은행은 소매금융 활성화를 위해 소매금융영업팀장(BRM) 제도를 신설하는 등 소매금융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전략을 내놨다. 이는 자산포트폴리오와 수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이다.

성세환 회장은 “올해 경영화두인 초윤장산(礎潤張傘)의 지혜로 다가올 위기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며 “BNK금융그룹의 중장기 경영계획인 ‘VISION 2020, 2020년 그룹 총자산 140조원, 당기순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해 과거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었던 부산은행의 저력을 바탕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미래금융을 선도해 나가자”고 말했다.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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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구 기자 기자
ktae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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