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태구 기자] 친환경 해양바이오 R&D(기술개발)전문 기업 마린테크노가 크라우드펀딩으로 투자유치를 성공한 첫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25일 시행한 크라우드펀딩에는 한도 제한이 없는 전문투자자뿐 아니라 일반투자자(한도제한 연간 기업당 200만원, 최대 500만원)까지 큰 관심을 보였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크라우드펀딩 시행 첫날인 ㈜와디즈, ㈜유캔스타트, 오픈트레이드(주), ㈜인크, ㈜신화웰스펀딩 등 25일 총 5개의 중개업자가 금융위에 등록해 영업을 시작했으며 이들이 개설한 사이트에 16시 현재 약 4만여명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와디즈는 투자대상 기업인 ㈜마린테크노의 목표금액 7000만원을 넘어 15명으로부터 8000만원까지 투자를 유치했다. 와디즈는 이날 최대한도 120%인 8400만원까지 ㈜마린테크노에 대한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다.
㈜마린테크노 외에도 소액투자자 중심으로 싸이월드(24명), 수제 자동차 기업 Mohenic(10명), 디자인제품 기획?제작플랫폼 51퍼센트, 소형 공기청정기 제조업체 에어세이브 등이 관심을 끌고 있다.
금융위는 같은 시각 현재 총 18개 기업이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자 사이트에서 자금 모집 중에 있고 엔젤투자자, 성장사다리펀드 내 창조경제혁신펀드, 소액투자자 등이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체 와디즈 관계자는 “크라우드펀딩 제도 시행 전부터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첫 성공사례를 통해 온라인에서 쉽게 투자를 하고 자금을 모을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된 만큼 투자유치를 원하는 후속 기업들이 더욱 자신감을 얻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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