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리뉴스=김태구 기자] 기업이 주식이나 채권 등을 통해 시장에서 직접 자금을 조달한 자금이 130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기업공개를 통한 유가 증권시장에 자금을 조달한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의 직접금율 조달실적은 총 131조1143억원으로 전년 대비 9조1759억원(5.9%) 증가했다. 이 가운데 주식(38.9%을 통한 자금조달 증가가 회사채(6.0%)를 압도했다.
주식을 통한 자금조달 가운데 기업공개(IPO)는 166건, 3조1568억원으로 1년 전보다 46건, 1조435억원(80.0%) 늘었다. 대형 IPO와
기업목적인수회사(SPAC)의 코드닥 상장이 급증한 영향이다.
유상증자의 경우 미리에셋증권(9560억원), 메리츠종합금융증권(4142억원) 등 대규모 이벤트에 따라 건수는 감소했으나 발행총액은 4조8553억원으로 전년 대비 8424억원(21.0%) 증가했다.
이밖에 지난해 CP 및 전자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332조3057억원으로 1년전보다 496조8538억원(59.5%) 늘었다.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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