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 ‘생생과학교실’ 졸업식…과학교육으로 나눔 실천

한국로슈 ‘생생과학교실’ 졸업식…과학교육으로 나눔 실천

기사승인 2016-02-03 12:24:5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생명과학 기업 한국로슈는 지난 1일 서울 영등포구 햇살가득지역아동센터에서 사회공헌 프로그램 ‘생생과학교실’ 첫 번째 졸업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생생과학교실은 지역내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생명과학교육 나눔 활동이다. 한국로슈가 지난해부터 실시한 사회공헌활동 ‘나눔사이(Nanum-Sci)’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로슈의 강점인 ‘과학적 우수성’을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 어린이들과 나누기 위해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서울 소재 2개 지역아동센터(햇살가득지역아동센터, 물댄동산지역아동센터) 약 30여명의 초등학생들과 1년 동안 우리 몸(심장, 폐, 눈), 생명(세포, DNA) 등 생명과학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매주 한 시간씩 총 20주 수업을 진행했다.

생생과학교실을 함께 후원한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김승환)과 운영에 참여한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창의교육센터(센터장 조경숙) 관계자들도 졸업식에 참석해 아이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학사모와 가운을 입은 아이들은 수료증과 마지막 수업 시간에 그린 ‘가장 재미있었던 과학 수업’ 주제의 그림으로 제작한 쿠션을 선물로 받았다.

이날 졸업식에 참여한 한 학생은 “매주 실험을 하는 게 제일 재미 있었다. DNA 모형이나 DNA 추출하는 실험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들며 배워서 기억에 남고 이해하기 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생생과학교실’은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과학창의재단과의 업무협약(MOU)으로 소외어린이들에게 생명과학에 대한 배움의 시간을 제공하는 전문성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수업 교재는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창의교육센터와의 협의를 통해 로슈그룹의 핵심가치인 ‘생명과학’의 중요성을 반영해 초등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과학 실험을 위주로 개발됐다.

어린이들의 배움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야외 체험 활동도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스위스 바젤 발레단과 서울발레시어터의 합동공연 ‘무브즈(MOVES)’ 관람 및 일산 아쿠아플라넷 견학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성과 꿈을 키우는 기회도 마련했다. 이 외에도 두 개 지역아동센터에 수업 물품 및 후원금을 지원해 어린이들의 교육 환경이 개선되도록 지원했다.

김승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앞으로 여러분의 다양한 꿈에 과학도 한 부분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미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과학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니엘 풀루스 한국로슈 상무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로슈그룹의 과학적 우수성을 소외 어린이들과 나눌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생생과학교실은 1회성이 아닌 1년 동안 진행되는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다. 어린이들이 자신의 몸과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됐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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