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가시기 전 차량 점검 하세요'

'고향 가시기 전 차량 점검 하세요'

기사승인 2016-02-06 05:00:55

"[쿠키뉴스=이훈 기자] 민족 최대 명절 설을 앞두고 고향으로 떠나는 귀성객들이 일시에 움직임에 따라 이르면 5일 오후부터 전국 주요 도로에 교통체증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정체와 예기치 못한 사고, 추운 날씨, 때로는 폭설 등 최악의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따라서 출발 전에 차량의 상태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건강까지 꼼꼼히 체크해 둬야 한다.

평소보다 긴 거리를 움직여야 하는 귀향길은 막힘없이 달리는 길과 정체로 인해 오랜 시간 멈추어 있는 길이 뒤섞여 있어 엔진에게도 힘든 시간이 된다. 특히 한파가 심한 날에는 엔진에 과부하가 걸려 고장이 나기도 쉽다.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엔진오일의 상태를 확인하여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보충을 해주고 교환시기를 미리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또한 명절 당일에는 이른 새벽이나 밤 늦은 시간에 이동하는 경우도 많다.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면 예기치 못한 차량 결함으로 운전자가 당황하게 될 수 있다. 디젤차량의 경우 기온이 떨어지면 경유에 있는 파라핀 성분이 서로 엉켜 큰 입자를 만들게 된다. 이 입자들이 연료필터 또는 인젝터를 막게 되어 겨울철 시동불량의 원인이 된다.

이와 함께 추운 겨울철에는 연료탱크 내·외부의 온도 차이에 의한 결로현상으로 엔진 내부에 수분이 생길 수 있다. 이는 불완전 연소를 야기시키거나 부식으로 엔진수명을 단축시키기도 하며 나아가 엔진 고장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이를 대비해 동결방지제와 수분제거제 사용을 권장한다. 디젤차량에만 사용되는 동결방지제는 영하 31도까지 경유의 왁싱 현상을 방지하고 세탄가 향상제가 첨가되어 저온 시동에도 효과적이다.

귀향길 조금이라도 빨리 가려고 고속도로에서 이리저리 차선을 바꾸다 사각지대로 인해 깜짝 놀란 경험을 가진 운전자들이 많을 것이다. 운전자들을 괴롭히는 이 사각지대는 평면 혹은 오목거울로 제작된 사이드 미러가 가진 굴절각의 한계로 인해 생기게 되기 마련이다. 이러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운전자가 실제로 몸을 돌려 어깨 너머를 확인하는 숄더체크를 습관화 하는 것을 추천하지만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이럴 때는 좀 더 넓은 운전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비구면 누진다초점(PMF) 특허 기술을 활용해 넓은 광 시야각을 제공하는 미러 제품을 선택하면 운전에 필요한 안전 시야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

히터만 잘 관리해도 오랜 시간 차량에서 보내게 되는 귀향 길을 좀 더 건강하게 갈 수 있다. 외부 공기를 빨아들여 차량에 공급하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는 차량 공조 시스템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필터 교체가 중요하다. 필터는 외부 공기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필터의 여과력이 점점 약해지면서 차량 내부 공기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 오랜 시간 차량 내부에 머무르게 되는 귀향 길에는 건강을 위해 필터를 미리 체크하는 것을 추천한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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