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오리온, 공동 2위 도약

[프로농구] 오리온, 공동 2위 도약

기사승인 2016-02-06 21:53:55
[쿠키뉴스=조규봉 기자] 고양 오리온이 '돌아온' 애런 헤인즈의 37득점 활약을 앞세워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공동 2위로 도약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 삼성은 안양 KGC 인삼공사를 대파하고 3년 만에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또 원주 동부는 서울 SK를 제압하고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을 지켰다.

오리온은 6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전자랜드에 89-83으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오리온은 30승18패로 전주 KCC와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선두 울산 모비스에는 불과 0.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최하위 전자랜드(13승35패)는 7연패에 빠졌다.

이날 경기는 전자랜드가 초반 리드를 잡았다. 전자랜드는 1쿼터 리카르도 포웰이 12점을 넣으며 25-17로 앞섰다.

그러나 2쿼터 헤인즈의 연속 득점으로 따라붙은 오리온은 6분35초를 남기고 조 잭슨의 3점포까지 터지며 28-27로 앞서나간 뒤 43-42로 전반을 마쳤다. 오리온은 3쿼터 한때 46-48로 역전당했으나, 2분25초를 남기고 헤인즈의 3점 플레이 등을 묶어 66-64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서는 김동욱과 문태종, 이승현이 3점슛을 꽂아넣으며 4분여를 남기고 81-70까지 달아났다. 이후 전자랜드의 막판 추격에 25초를 남기고 86-83까지 쫓겼으나, 남은 시간을 잘 지키며 승리를 따냈다.

헤인즈는 부상에서 돌아온 뒤 두 번째 경기 만에 37점을 폭발시켰다. 전자랜드 포웰은 32점 10리바운드 활약을 펼쳤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삼성이 KGC인삼공사를 101-80으로 대파하고 27승22패로 5위를 지켰다.

삼성은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2012-2013시즌 이후 3년 만에 6강이 겨루는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게 됐다.

4위 인삼공사(28승20패)는 울산 모비스에 2.5경기 차로 벌어져 선두 경쟁에서 한 발 멀어졌다. ckb@kukinews.com

[쿠키영상] ‘배우학교’ 이원종 “똥배우 됐다” 박신양 “진심으로 안 느껴져”...‘둘 다 멋있다’
[쿠키영상] "그 총으로 날 쏘려고 했어?" 경관에게 딱 걸린 흑인 용의자
[쿠키영상] 천사? 조작? CCTV의 진실은?"
조규봉 기자
ckb@kukinews.com
조규봉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