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화 대변인은 성명에서 “조선이 국제사회의 보편적 반대를 무시하고 탄도 미사일 기술을 이용해 발사를 강행했다”며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북한의 1∼4차 핵실험에는 ‘외교부 성명’으로 대응해 왔지만,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는 통상 ‘기자와의 문답’ 혹은 내외신 기자들이 참석하는 정례브리핑 답변을 통해 입장을 정리해왔다.
성명의 형식 측면에서는 과거와 달라진 게 없지만, 이례적으로 “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라는 표현이 담긴 배경에 베이징 관측통들은 주목하고 있다. 중국도 북한의 ‘위성 발사’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행위로 의심하고 있다는 점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그간 중국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거의 목소리를 내지 않다가 북한이 ‘은하 3호’를 발사한 2012년 12월 12일 처음으로 유감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당시 성명에도 “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라는 민감한 표현은 없었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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