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민당, 걸그룹 보컬 참의원 선거 후보로 공천

日 자민당, 걸그룹 보컬 참의원 선거 후보로 공천

기사승인 2016-02-10 04:55:55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일본 집권 자민당은 올해 여름 예정된 참의원 선거의 비례대표 후보로 여성 4인조 음악 그룹 ‘스피드(SPEED)’의 보컬인 이마이 에리코(今井繪理子·33)를 공천하겠다고 9일 발표했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자민당은 미혼모로서 청각장애를 지닌 아들(11)을 키우는 이마이를 선거 때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이는 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장애가 있는 아이들이 더 밝은 희망을 지닐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수화를 곁들여 밝혔다.

자민당이 이마이를 공천하기로 한 것은 올해 여름 참의원 선거 때부터 투표 연령이 만 18세로 낮아지는 것과 더불어 젊은 층의 표를 잡기 위한 전략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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