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태구 기자] 이동걸 신임 KDB산업은행 회장이 금융과 산업 분야에 있어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선제적이며 선도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이동걸 회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본점 대강당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본연의 임무인 공공성에 충실해 관리기업의 부실이 반복되는 것을 선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이 회장은 우선적으로 구조조정의 원칙을 확실히 세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자구노력이 없는 한계기업에는 과감한 결단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선제적 구조조정을 통해 기업경쟁력 강화와 산업구조 개선을 지원하고 국가경제의 흐림이 선순환되도록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회장은 “대한민국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세계 10위권의 국가경제 규모에 걸맞은 수준으로 끌어 올릴 수 있도록 KDB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 좁은 국내시장에서적은 마진을 놓고 경쟁을 벌이기보다는 보다 크고 넓은 해외시장을 개척해서 '글로벌KDB'(Global KDB"라는 비전을 향해 나아가자”고 밝혔다.
한편 이동걸 신임회장은 1948년 대구 출생으로 경북사대부고와 영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70년 한일은행에 입행한 후 신한은행 부행장을 거쳐 신한캐피탈 사장,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등을 지냈다.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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