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7분(현지시간) 타이난(台南)시의 웨이관진룽(維冠金龍) 빌딩에서 수색대가 이 빌딩 관리위원회 주임 셰전위(謝鎭宇·69)씨의 시신을 찾아낸 것을 마지막으로 8일간의 수색·구조작업이 종료됐다.
이 건물 5층에 거주하고 있던 셰 주임은 4층과 5층 사이 계단에서 매몰 180시간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대만 중앙재해대책센터는 모두 116명이 이번 지진으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999년 규모 7.6의 대지진으로 24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이후 대만에서 17년 만에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지진 사고로 기록됐다.
수색팀은 웨이관진룽 빌딩의 붕괴 현장에서 175명을 구출하고, 114명은 시신으로 발견했다. 이들 생존자 가운데 96명은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시신 가운데 34구는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못해 DNA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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