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진환 기자]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 보험산업에 대한 금융당국의 규제 완화가 새로운 보험 상품 출시를 촉진하고 가격경쟁을 불러오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보험연구원은 14일 발표한 ‘금융개혁의 영향과 의미’ 보고서에서 “규제완화 후 초기변화는 금융개혁의 목표에 들어맞는 모습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주요 원인으로 보험사들이 온라인 전용상품이나 저해약환급금 등 특화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시장경쟁이 본격화 되고 있는 점을 내세웠다.
실제 A생명보험사의 경우 온라인 단독실손의료보험을 출시하며 보험료를 기존 실손보험상품의 82.6%로 낮췄고, B생명보험사도 저해약환급금 상품을 도입해 종신보험 보험료를 86.6% 수준으로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최근 보험사들이 실손의료보험 보험료를 대폭 인상한 것에 대해서는 “지난 5년간 동결된 보험료가 이번에 인상되면서 손해율을 조정하는 과정이다”고 해석했다.
또 이번 보고서에서는 보험규제 완화로 기존에 없던 한방보험·웨딩보험 같은 다양한 상품이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도 훨씬 확대됐다고 밝혔다. 또 유병자 보험 개발도 활성화 돼 보험사각지대 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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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구원은 14일 발표한 ‘금융개혁의 영향과 의미’ 보고서에서 “규제완화 후 초기변화는 금융개혁의 목표에 들어맞는 모습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주요 원인으로 보험사들이 온라인 전용상품이나 저해약환급금 등 특화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시장경쟁이 본격화 되고 있는 점을 내세웠다.
실제 A생명보험사의 경우 온라인 단독실손의료보험을 출시하며 보험료를 기존 실손보험상품의 82.6%로 낮췄고, B생명보험사도 저해약환급금 상품을 도입해 종신보험 보험료를 86.6% 수준으로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최근 보험사들이 실손의료보험 보험료를 대폭 인상한 것에 대해서는 “지난 5년간 동결된 보험료가 이번에 인상되면서 손해율을 조정하는 과정이다”고 해석했다.
또 이번 보고서에서는 보험규제 완화로 기존에 없던 한방보험·웨딩보험 같은 다양한 상품이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도 훨씬 확대됐다고 밝혔다. 또 유병자 보험 개발도 활성화 돼 보험사각지대 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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