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현대증권 인수전 참여한 ‘한국금융’ 하향 조정

신한금투, 현대증권 인수전 참여한 ‘한국금융’ 하향 조정

기사승인 2016-02-15 10:42:55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현대증권 매각이 본격화된 가운데 당사자인 현대증권과 한국금융지주의 주가가 엇갈린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15일 전망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증권의 경우 매각이 가시화되면 그룹 리스크 및 지배주주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주가가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현대증권의 경우 작년 4분기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면서 연간 순이익 2790억원으로 업계 4위의 호실적을 달성한 점도 주가 반등의 요인으로 꼽힌다.

손 연구원은 현대증권의 목표주가를 7700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반면 현대증권 인수전에 뛰어든 한국금융지주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손 연구원은 “대우증권 인수 참여 시기에 비해 자금 조달에 따른 부담은 크지 않다”며 “다만 현대증권과 비슷한 규모 및 수익 구조를 지닌 것을 감안하면 구조조정에 따른 부담이 존재하고 신규 시너지 창출도 제한적일 것이다”고 예상했다.

이에 한국금융지주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7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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