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은행권 외화유동성 비율 108% “금융위기 와도 3개월 문제없어”

금감원, 은행권 외화유동성 비율 108% “금융위기 와도 3개월 문제없어”

기사승인 2016-02-16 00:04:55
[쿠키뉴스=김태구 기자] 금융감독원은
국제금융시장의 불안감 확산과 관련해 국내 은행의 외화 유동성을 점검한 결과 지난 1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3개월 외화유동성 비율은 108.1%로 안정적인 수준으로 평가됐다고 15일 밝혔다.

외화유동성 비율은 잔존 만기 3개월 이내 외화자산을 3개월 이내 외화부채로 나눈 것으로
85%를 넘으면 안정적으로 간주된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금감원은 이날 양현근 금감원 부원장보 주재로 5개 시중은행 자금담당 부행장과 시장전문가를 불러 긴급 외화유동성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 여건과 은행의 외화자금 상황을 진단했다.

금감원은 최근 국내은행을 상대로 위험상황을 가정해 실시한 외화유동성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도 모든 국내은행이 과거 금융위기와 비슷한 수준의 충격을 3개월 이상 견딜 수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달 기준 국내 은행의 단기 외화차입금 차환율은 161.4%, 장기 차환율은 92.4%로 집계됐다.

국내 은행들의 평균 가산금리는 1월 중 단기 차입금 0.027%p, 중장기 차입금 0.47%p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만기 1년 이하 단기차입비중은 16.7%로 1년전(17.0%)에 비해 다소 감소했다.

최근 건전성 우려와 실적 부진에 직면한 유럽계 은행과 관련해 국내 금융사가 가진 위험노출액(대출·유가증권·지급보증 합계) 규모는 총 74억 달러(약 9조원)로 확인됐다.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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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구 기자 기자
ktae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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