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상장한 공모주 118건 가운데 26건은 상장가가 공모가를 하회했다. 또 연말 기준 주가가 공모가를 밑도 경우는 33건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의 상장일 및 연말 평균수익률은 각각 -9.9%, -21.0%를 기록했다.
지난해 기업공개(IPO)시장은 전년 대비 46개사가 증가, 신규 상장규모가 4조5000억원에 달했다. 일부 공모주의 경우 청약률이 수백대 1을 넘고 청약증거금만 수조원에 이르는 등 시장 과열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IPO 수급불균형이 발생한 11~12월에 상장된 35개사는 상장일 기준 -18%(18개사), 연말 기준 -13.9%의 저조한 수익률을 보였다.
김도인 금감원 기업공시국장은 “공모주라고 해서 모든 종목이 고수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며 “IPO 수급 현황 등 전반적인 공모주 시장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앞으로 금감원은 투자자 보호를 IPO 수요예측 투명성을 강화하고 증권 신고서 상 공모가 가치평가에 대한 적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공시교육 강화를 통해 신규 상장법인들이 공시업무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ktae9@kukinews.com
[쿠키영상] "진화인가? 초능력인가?" 상상을 초월하는 능력자 총집합
[쿠키영상] "이번에는 누가 죽을까?"…미드 '왕좌의 게임' 시즌 6 티저
[쿠키영상] "나가고 싶어요!" 엄마 배 뚫고 나올 기세의 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