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SK텔레콤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 부대행사로 열린 ‘GSMA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SMA Global Mobile Awards)’에서 악세디언(Accedian)사와 공동 개발한 ‘네트워크 성능 감시 솔루션’으로 ‘기반기술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네트워크 성능 감시 솔루션은 가상화 기반 실시간 네트워크 모니터링 솔루션을 상용망에 적용했다. 기존 솔루션은 최소 5분 단위로 품질 통계가 제공돼 순간적인 트래픽 폭증을 인지하기 어렵고 불량 구간을 찾아내기까지 장시간이 소요됐지만,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기지국부터 코어 네트워크까지 구간별 품질을 실시간으로 측정·분석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트래픽 병목 구간을 사전에 찾아내 용량을 증설하고, 품질 불량 구간에 대해 신속히 조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악세디언과 협력해 솔루션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또 조기 상용화를 위해 LTE 및 유선 장비 주요 제조사와 솔루션 연동 기능 개발·적용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지난해 8월 서울 등 주요 도시에 솔루션 적용을 완료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향후 양사는 해당 솔루션의 전국망 적용 확대 및 해외 판매를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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