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태구 기자] 최근 국내외 증시 불안과 이에 따른 변동성 확대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은행이 예·적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중·고위험 펀드를 추천 상품으로 시장에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위험 감수해도 수익이 우선
우리은행의 추천 주식형 펀드는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1호, 신형밸류고배당증권자투자신탁, 슈로더유로증권자투자신탁A 등이다. 이들은 주로 국내외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로 증시의 변동성이 심할 경우 원금 손실이 우려된다. 하지만 최근 증시가 바닥을 쳤다는 평가 속에 주목받고 있는 상품이다.
우선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1호는 삼성전자, KT&G, LG디스플레이, 아모레퍼시픽, 현대글로비스 등 코스피 대형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영되고 있다. 시장 트렌드를 따르기 보단 기업의 실적에 근거한 장기적으로 상승 예상 종목을 발굴, 투자하는 것을 전략으로 삼고 있다.
신형밸류고배당증권투자신탁은 우량 기업들 중 높은 배당수익률이 기대되는 종목에 투자하는 펀드다. 단기적인 수익 보단 기업 주식에 장기적으로 투자해 시장 평균 이상의 배당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 고배당 종목은 삼성전자, 아모레퍼시픽우, KT&G, GS, 맥쿼리인프라, LG, LG유플러스, 기업은행 등이다.
해외 주식형 펀드로는 슈로더유로증권자투자신탁A가 눈에 띈다. 이 펀드는 유로존 국가들의 주식에 주로 투자해 시장대비 추과성과를 추구하고 있다. 국가별 비중은 독일(28.8%), 프랑스(27.1%), 네덜란드(9.8%), 이탈리아(6.4%) 등의 순이다.
◇중위험 펀드, 안정성·수익 ‘두마리 토끼 잡기’
우리은행은 다소 투자의 위험성이 따르지만 예·적금 금리보다 높은 수익성을 추구하는 중위험 상품군도 추천하고 있다. 미래에셋배당과인컴증권자투자신탁, 한국밸류10년증권투자신탁1호, 미래에셋베스트펀드솔루션30증권투자신탁1호(이상 중위험 채권혼합) 등이 이에 해당한다.
미래에셋배당과인컴증권자투자신탁은 저금리 저성장 시대 배당. 채권 등 다양한 인컴(수익)을 통한 안정적인 현금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익 구조는 배당수익, 채권이자 등이다. 포트폴리오는 삼성전자우, SK텔레콤와 같은 배당주와 국채, 회사채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밸류10년증권투자신탁1호는 기업의 내재 가치에 근거한 가치투자를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안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채권혼합형 펀드다. 주식과 채권의 비중은 각각 29.9%, 67.11%다. 주요 투자종목은 KT, 하나금융지주 등이다.
이밖에 주식 관련 펀드에 30% 이하 투자해 중간 위험 수준을 추구하는 미래에셋베스트펀드솔루션30증권투자신탁1호도 우리은행의 추천 상품이다. 분기당 최소 1회 정기적인 투자대상펀드의 변동성 관리를 통해 적정 수익률을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증권시장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당장 목돈을 투자하기 보단 신중하게 분산투자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펀드평가업체 펀드닥터에 따르면 23일 기준 설정후 수익률은 신형밸류고배당증권자투자신탁(561%.04%),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1호(132.22%),
한국밸류10년증권투자신탁1호(91.33%), 미래에셋배당과인컴증권자투자신탁(19.97%) 등의 순이다.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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