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인도네시아 진출 본격화...만디리은행과 MOU

농협금융, 인도네시아 진출 본격화...만디리은행과 MOU

기사승인 2016-03-02 18:45:55

"[쿠키뉴스=김태구 기자] NH농협금융이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에 팔을 걷어붙였다.

NH농협금융은 지난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만디리은행 본점에서 인도네시아 만디리은행(Bank Mandiri)과 상호 협력 및 인도네시아 농업금융 발전을 위한 합작사업 등에 관해 MOU(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만디리은행은 자산, 자본, 대출 및 예금 잔액 기준 인도네시아 최대 은행이자 정부가 지분의 60%를 보유한 국영은행이다. 2300여개 지점과 1만5000여대의 ATM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MOU에서 두 회사는 농업금융을 통한 인도네시아 농촌개발을 위한 은행 뿐 아니라 보험, 리스, 마이크로 파이낸스 등 금융 분야 전반에 걸쳐 각 기관이 보유한 금융 노하우와 사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공동 지분투자 등 전방위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우선 농협금융은 농업 관련 대출, 농가 신용보증, 농업 관련 보험 등 다양한 농업금융 노하우를 기반으로 만디리은행과 인도네시아 농업금융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만디리은행은 농협금융의 인도네시아 진출이 인도네시아 농업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인식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농협금융은 최근 인도네시아 국영은행 및 일반 민영은행들과 접촉하여 현지은행 인수 또는 지분투자를 통한 공동경영 등을 협의해 왔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농업금융을 활용한 다각적 사업모델 및 진출방식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김용환 회장은 지난 해 4월 취임 이후 농협금융 해외진출 확대를 통한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의 도약과 경쟁력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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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구 기자 기자
ktae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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