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태구 기자] 수출입은행이 지속성장이 기대되는 해외항만건설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산학연관의 힘을 모은다. 이는 국내 항만건설 시장이 축소되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다.
한국수출입은행은 8일 여의도 본점에서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 홍영표 수은 수석부행장, 이상문 항만협회장 등 관계기관 임직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항만개발 지원협의체’ 출범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협의체에에는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등 공기업 3곳,한진해운, 현대상선, CJ대한통운, 포스코건설, GS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 대우인터내셔널, LG상사 등
민간기업 9곳, 국민은행, NH투자증권, SC은행, BNP파리바스 등 금융사 4곳이 참여한다.
해양수산부와 수은이 주도한 이번 협의체는 민간기업의 시장조사, 국제개발은행(AIIB, ADB 등) 발주 사업, 해외 발주정보 등을 바탕으로 가능성 있는 해외 유망 항만개발 프로젝트를 발굴할 계획이다.
프로젝트가 선정되면 항만공사, 건설사, 운영사, 금융기관 등 협의체 구성원 및 관심기업들이 참여하는 ‘해외항만 코리아 컨소시엄’을 구성한 후 ▲사업화 모델 개발 ▲금융 조달 ▲회계·법률 자문 등을 통해 해외항만 개발 프로젝트의 사업화 및 수주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수은은 협의체를 통해 사업발굴 단계부터 필요한 자문을 제공하여 ‘코리아 컨소시엄’의 수주 가능성을 높이고, 수주시 국내외 금융기관과 협력하여 각종 금융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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