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신청사서 첫 임시회 개최

경북도의회, 신청사서 첫 임시회 개최

기사승인 2016-03-15 14:50:55

"종이서류 없는 전자회의시스템 운영으로 효율성 높여

[쿠키뉴스=김희정 기자] 경북도청 이전이 2월 완료됨에 따라 경상북도의회는 14일 신청사에서 첫 임시회를 개최했다.

안동·예천 신청사에서의 역사적인 첫 임시회는 오는 25일까지 열린다.

제283회 임시회에서는 14일과 15일 이틀간의 도정질문을 시작으로 2015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하고 집행부에서 제출한 조례안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14일 오후 1시 40분에 열린 제1차 본회의는 지역 주요 방송사를 통해 생중계 됐다.

이번 신청사에서의 임시회부터 달라진 점은 회의출석에서부터 안건 상정 및 표결처리까지의 모든 회의진행이 종이서류 없이 전자회의시스템으로 운영이 됐다는 점이다.

도의회는 처음 도입하는 전자회의시스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난 1월 모의 본회의를 개최하고 시스템 사용법을 점검하기도 했다.

본회의 개최 전에는 도의원과 집행부 공무원, 안동·예천지역 기관 단체장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수, 의원다짐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 신청사 첫 본회의 개최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은 “대구 산격동 청사에 자리 잡은 지 50년 만에 도민의 품으로 돌아온 새 터전에서 역사적인 임시회를 개최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면서 “60명의 도의원과 함께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 오로지 도민의 행복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는 신청사로 이전하기 전인 2월 1일 대구 산격동 옛 청사에서 제282회 임시회 본회의를 갖고 마지막 회기를 폐회했다.

지금까지 도의회는 산격동 청사에서 44번의 정례회, 238번의 임시회 등 총282번의 회기를 열었으며 초대부터 10대까지 총669명의 도의원을 배출했다. shine@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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