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북 신도청 시대 첫 공무원 시험 열려
[쿠키뉴스=김희정 기자] 경상북도가 안동·예천으로 도청을 이전한 후 첫 공무원선발시험을 19일 안동에서 치른다.
이날 2016년도 제1회 공개경쟁시험인 사회복지직 선발시험은 안동중학교(태화동)와 길주중학교(용상동)에서 열린다.
도가 지난달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97명 모집에 1,422명이 접수해 평균 1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의성군이 1명 모집에 44명이 지원해 44대1로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청도군(28대1), 영주시(26대1), 울릉군(21대1) 순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구분모집은 7명 선발에 54명(8대1), 저소득층은 8명 선발에 14명(2대1)이 지원해 예년과 비슷한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필기시험은 오는 4월 7일 합격자를 발표하고, 4월 27일과 28일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는 5월 19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한 신규 인력은 신도청 시대를 맞아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실현을 위해 읍·면·동에 우선배치 된다. 대상자가 분산돼 있고 면적이 넓은 농촌지역의 경우 본청 희망복지지원단 등에 배치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청년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도는 이번 사회복지직 선발시험을 시작으로 소방직은 4월 9일, 연구·지도직과 식품위생직 등은 4월 16일, 응시자가 가장 많은 8·9급 공채시험은 6월 18일, 7급 행정직은 10월 1일에 치를 예정이다.
총 6차례에 걸쳐 역대 최대 규모인 1573명의 신규공무원을 선발한다. 경북 도내 5개 권역(포항·경주·안동·구미·경산)에서 각각 필기시험을 치른다.
이범용 경북도 인재개발정책관은 “신도청 시대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공직에 들어와 경북 도민이 염원하는 행복경북 실현과 신도청시대의 위대한 새 역사를 열어나가는 인재로 끊임없이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hine@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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