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태구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하반기 출범 예정인 인터넷전문은행의 서비스와 상품에 대한 사전 검증을 충분히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임종룡 위원장은 21일 서울 중학동 더케이트윈타워에 위치한 인터넷문은행 케이뱅크 설립준비 사무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금융규제 테스트 베드(Regulatory Sandbox)를 연내 도입해 인터넷전문은행이 출시하려고 하는 서비스와 상품을 사전에 검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결제시스템 사전연계 등 신설은행 설립 지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본인가 이전이라도 인터넷전문은행의 전산시스템을 지급결제망에 연계해 사전에 충분히 테스트할 있도록 하겠다”며 “설립초기부터 안정적으로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종룡 위원장은 “IT(정보통신)부문의 창의적·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조직문화가 금융과 융합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인터넷전문은행을 설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금융위는 내달 인터넷전문은행 인가심사 준비 실무 TF를 구성 본인가 과정에서 전산시스템,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 등 구체적이고 실효성있는 방안을 밀착 점검할 방침이다. 또 IT 기업 등 혁신적인 사업자가 인터넷전무은행에 주도적·안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은행법 개정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받은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각각 1000억원, 2500억원을 출자해 지난 1월 준비법인을 출범시켰다. 이후 2개 은행은 이달과 내달초 전산시스템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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