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렙 리파이 사무총장 경북 방문… “차별화된 관광자원 일자리 창출”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와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의 협력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0차 UNWTO 아태지역 공무원 연수’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에 온 탈렙 리파이(67)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사무총장은 30일 경북도를 찾았다.
김관용 도지사 초청으로 도를 방문한 그는 협력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대학생을 대상으로 ‘관광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강연도 했다.
리파이 사무총장은 이날 강연에서 “경북은 한국적인 정신과 문화를 잘 간직해 오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가치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어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도의 차별화된 관광자원과 세계적 관광흐름이 접점을 이루는 지점에서 많은 청년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10월에도 ‘2015 UN세계관광기구 산악관광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가 경북을 찾은 바 있다.
도는 그동안 유엔세계관광기구와 ‘실크로드 경주 2015’ 및 ‘새마을 세계관광 선포식’, ‘밀레니엄빌리지 프로젝트’등을 공동 추진했으며, 올해는 ‘2016 실크로드 국제문화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향후 유엔세계관광기구와의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국제빈곤퇴치기구를 유치해 도를 한반도 허리경제권를 넘어 ‘아시아 관광중심권’으로 만들겠다”며 “경북이 서울과 제주를 잇는 중심부로 자리매김하고 국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25년에 설립된 유엔세계관광기구는 세계 156개국, 480개 기관을 회원으로 둔 국제기구다. 요르단 국적의 리파이 사무총장은 2010년부터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shi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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