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 30일 다동 소재 본사에서 제 3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이같은 실적을 발표하고 1162억원(주당 365원 보통주 기준)을 배당키로 결정했다.
씨티은행의 지난해 12월 기준 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17.35%와 16.35%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이자수익은 전년대비 11.8%감소한 1조1122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저금리와 스프레드 축소에 따라 순이자마진이 32bps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씨티은행은 설명했다. 지난 4분기 이자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11.1%감소한 2740억원으로 집계됐다.
비이자수익은 전년대비 39.4% 감소한 640억원이다. 씨티은행은 외환파생관련 이익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신용카드관련 지급수수료 증가와 보험, 투자상품 판매 수수료의 감소가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기타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67억원 증가한 504억원을 시현했다.
판매와 관리비는 구조조정 관련 비용 지출 등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23.3% 감소한 8303억원을 기록했다.
대손충당금 및 기타 충당금은 신용실적 개선 등에 따라 1년전보다 945억원 감소한 447억원으로 확인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75%로 전년말 대비 23bps 개선됐으며 대손충당금 적립비율도 전년말 대비 57.0%p 개선된 345.3%를 시현했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예수금은 전년대비 4.7% 감소한 27.6조원이며, 고객자산은 개인신용대출과 기업외화대출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및 신용카드 감소로 전년 대비 3.4% 하락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지난 3월9일 열린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및 감사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로 추천된 한상만 성균관대학교 교수를 임기 1년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임했다. 또 안병찬 명지대학교 경제학과 객원교수와 한상용 중앙대학교 창의 ICT공과대학 학장을 임기2년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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