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태구 기자] 4·13 총선 재외투표가 30일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내달 4일 까지 세계 각지에서 진행된다.
4·13 총선의 재외투표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분관에서 30일 오전 8시(현지시간) 스타트를 끊었으며 2시간 후에는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됐다. 이어 유럽에서도 주프랑스 대사관 등에서 이날 오전 8시(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3시) 투표에 들어갔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이번 투표는 주말을 포함해 다음 달 4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중국에서는 베이징 대사관과 광저우(廣州), 상하이(上海), 선양(瀋陽), 시안(西安), 우한(武漢), 청두(成都), 칭다오(靑島), 홍콩 총영사관, 다롄(大連) 출장소 등 10곳에서 재외투표가 시작됐다. 중국에서는 예상선거인수의 7.3%인 2만1637명이 투표를 위한 신고등록을 마쳤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 한국대사관 영사부에도 투표소가 마련됐고, 필리핀에서는 한국대사관과 교민이 많은 앙헬레스, 세부 등 총 3곳에 투표소가 설치돼 유권자를 맞았다.
총 1578명의 유권자가 등록한 태국에서도 방콕 시내 주태국한국대사관 대강당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가 시작됐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한국대사관에도 투표소가 마련돼 재외 유권자들이 투표를 시작했다. 프랑스 지역 선거인 수는 2800명 정도다.
영국 런던 한국대사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도 이날 오전 8시 투표소가 문을 열자 유권자들이 투표를 시작했다. 영국 내 투표소는 한국대사관 1곳이다.
러시아 모스크바에 사는 한국 교민들도 주러 한국 대사관에 차려진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전체 교민수가 약 6000명인 러시아에선 모스크바 539명을 포함해 모두 1103명의 교민이 재외투표 신청을 했다. 교민들은 모스크바 대사관 외에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시베리아 이르쿠츠크 등의 총영사관과 유즈노사할린스크 출장소 등에 차려진 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이집트에서도 오전 8시부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순조롭게 진행됐다.
한편 재외투표는 2012년 19대 총선과 18대 대선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총선 재외투표는 내달 4일까지 113개국 198개 재외투표소에서 진행되며, 재외투표에 등록한 유권자는 총 15만4217명이다. 재외유권자는 거주 또는 재외선거 신고·신청 지역과 관계없이 세계 어느 곳에서나 투표할 수 있으므로 여권·주민등록증·외국인등록증 등의 신분증을 챙겨 가까운 재외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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