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배우 김래원과 박신혜가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스’(가제) 출연을 확정했다.
제작사인 팬 엔터테인먼트는 1일 “‘닥터스’의 남녀 주인공으로 김래원과 박신혜가 최종 조율을 마치고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전했다.
‘닥터스’는 JTBC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와 SBS ‘따뜻한 말 한마디’, ‘상류사회’ 등을 집필한 하명희 작가의 새 작품.
김래원은 고교 교사이자 신경외과 전문의인 홍지홍을 연기한다. 극중 홍지홍은 타고난 머리와 뛰어난 친화력으로 주변사람들에게 인기 많은 훈남이지만 한편으론 이성적인 현실주의자다. 여주인공 혜정의 인생을 뒤바꿀 멘토이자 선배로, 교사와 의사를 넘나들며 두 가지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2014년 '피노키오' 이후 1년 반 만에 시청자들과 만나는 박신혜는 여주인공 유혜정 역을 맡았다. 혜정은 어릴 적 상처로 인해 사람을 신뢰하지 않고, 마음의 문을 닫은 채 삐딱하게 자라 반항기가 가득한 인물이다. 주먹도 세고, 깡도 센 구제불능 문제아지만 스승을 만나고 서서히 변하기 시작하면서 과거를 딛고 일어나 의사가 된다.
‘닥터스’는 ‘대박’ 후속으로 6월 방송 예정이다. hye@kmib.co.kr